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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.08.18
센소지점
스미다가와 등불 싱크대 - 마음을 켜는 여름 밤
올해 여름, 나는 처음으로 스미다가와 등불 싱크대에 참가했습니다. 게다가, 계속 동경하고 있던 기모노 차림으로──.
황혼 때 아사쿠사의 거리를 걸으면 유카타 차림의 사람들이 오가며 어딘가 그리운 바람이 불고있었습니다. 나는 창백한 등나무 기모노에 금붕어 무늬의 띠를 조여. 발밑은 조금 익숙하지 않은 나막신. 하지만 그 불편마저도 풍정의 일부처럼 느껴졌습니다.
스미다강의 강변에 도착하면, 이미 많은 사람들이 등불을 손에 들고 줄 지어있었습니다. 등등에는 각각의 소원이나 마음이 담겨져 있어, 나도 「가족의 건강」과 「새로운 도전에의 한 걸음」을 썼습니다.
등불을 수면에 살짝 떠 있는 순간──
마치 자신의 마음이 조용히 강에 녹아 가는 것 같은, 신기한 감각에 싸였습니다. 무수한 등불이 천천히 흘러가는 모습은 말로는 말할 수 없을 만큼 환상적이었고, 마치 꿈속에 있는 것 같았습니다.
기모노로 참가한 것으로, 한층 더 이 행사의 아름다움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. 바람에 흔들리는 소매, 강면에 비치는 등불, 그리고 사람들의 조용한 기도 ──모두가 조화되어 마음에 깊게 남는 여름의 추억이 되었습니다.
내년에도 또 기모노를 입고 이곳에 서고 싶다. 그렇게 생각하게 해주는 특별한 밤이었습니다.
이벤트 개요
- 개최일: 매년 8월 16일(토) 우천 결행
- 회장: 스미다가와 친수 테라스(다이토구측) ※대안의 다이토구측에서도 동시 개최됩니다.
- 참가 방법 : 등불 사전 신청 또는 당일 접수 (수에 한함)
- 등불 대금:1기 1,700엔(사전 직매), 당일 판매:2,000엔(부가세 포함)※회장에서 15시~(예정) 판매가 됩니다.
볼거리
- 수면에 퍼지는 약 5,000기의 등불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광경
- 화악기 연주나 낭독 등 마음을 치유하는 스테이지 이벤트
- 현지 포장 마차와 주방 자동차도 출점하고 여름 축제 기분도 만끽